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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7대 종교 지도자 초청 사찰순례 [종단/조계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7대 종교 지도자들을 4월 16일부터 이틀간 공주 마곡사와 동학사로 초청해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김영주 한국기독교협의회 총무,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한양원 민족종교 회장 등 7대 종교 수장들이 참석한다.

7대 종교지도자들은 4월 16일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환담을 숙박을 하고, 17일(화) 전통불교문화원 탐방과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이어 마곡사를 찾아 전통차를 시음하고, 동학사 강원에서 ‘종교 간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학인 스님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사찰전통음식을 체험한다. 7대 종교지도자들은 대전 현충원 참배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타종교 지도자들이 전통 비구니 강원을 방문해 예비승려인 사미니와 각 종교의 활동 특성이나 종교인으로서의 자세, 사회참여 문제 등을 소재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 처음 있는 일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7대종교 지도자들과 30여 학인스님들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 그 자체가 종교간 화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종교간 대화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은 그동안 종교간 화해와 상생을 위해 타종교 문화 체험 및 종교 성지 순례 등 다양한 형식의 종교 교류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11년도에는 김희중 대주교 초청으로 광주대교구를 방문해 광주카톨릭 대학과 수녀원 등을 방문한 바 있다.

2012-04-10 / 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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