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8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지난 6월과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7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종단협은 정부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협의를 한 뒤 9월 중순쯤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상임이사에 지현 스님(조계종 총무부장), 법광 스님(조계종 사회부장), 경원 스님(일붕선교종 총무원장)을, 신임이사에 운남 스님(대승종 총무원장), 성관 스님(원융종 총무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총화종, 원융종, 진언종, 미타종 등 회비 및 분담금 체납 종단에 대한 징계를 유예했다. 이들 종단은 연말까지 회비 및 분담금을 완납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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