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1월 6일 오후 3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안철수 후보를 만나기 직전에 부처님을 참배하게 되어 좋은 느낌이다. 이 기운을 받아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좋은 대화를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발우세트를 선물하며 “두 분의 만남이 국민을 위한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큰 발우, 작은 발우가 있듯이 국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을 잘 담아 안기를 바라며 꿈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고 말씀했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낙산사 화재와 최근 내장사 대웅전 소실을 언급하며 “문화재 관리와 방재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향후 전통문화 정책 전반에 대해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단순히 공약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인식에 대한 진심어린 성찰과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역사인식, 전통문화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 스님,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스님, 사서실장 심경 스님, 특보단장 원담 스님,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동건 불교포럼 회장, 강창일 의원, 신경민 의원, 김영주 의원, 진선미 대변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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