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불교중흥 이룩하자”
조계종은 1월 4일 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불기 2554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불교중흥’을 다짐했다.
중앙종무기관 소임스님과 종무원 등 200여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작년 10월 22일 출범한 제33대 종단은 종도의 여망과 불교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종단을 중흥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으로 시대중생들의 갈등과 괴로움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어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고 △신심과 공심과 원력을 가져야 하며 △종단의 주인이 되어줄 것을 모든 종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 종무원들이 소통과 화합하면서 신심과 공심과 원력을 가지고 주인의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면, 또한, 제33대 종단 4년을 지낸다면 분명, 여러분들은 4년 동안 신바람이 나서 행복감도 깊어질 것이고 종단도 달라질 것이며, 결국, 한국불교는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도 “전법과 교화를 통해 종단중흥과 불교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계종은 1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직접 2010년 새해 구상과 향후 4년간의 종단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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