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선본사·금선사 등 성금 전달…“종단 지원 더 확대”
아이티 지진참사에 대한 국내외 구호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종단 차원의 지원과 성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조계사와 금선사, 경산 선본사는 1월 2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사찰에서 이렇게 마음을 모아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종단에서도 일단 5만달러를 지원했지만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전국에서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과 선본사 주지 향적 스님은 “종단이 곧바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애도문을 발표하면서 불자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불사를 뒤로 하고 정성을 보탠 금선사 주지 법안 스님은 “전국 말사에서도 많은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지난 15일 지원을 호소하는 애도문을 발표한 데 이어, 전국 2,000여 말사에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수덕사와 봉은사도 1월 18일 각각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모금계좌 : 농협 301-0029-6115-71(예금주 아름다운동행)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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