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 사찰 및 단체 등 정성 모아
2월 1일 현지에 의료구조단 파견
조계종이 진행하고 있는 아이티 지진참사 돕기 성금 모금이 2억 6천만원을 돌파했다.
모금을 주관하고 있는 조계종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은 1월 28일 현재 모두 2억 6002만 5130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68개 사찰과 단체, 200명이 넘는 불자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월 2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고운사, 월정사, 봉선사, 불광사, 강화사암연합회, 백련문화재단,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전비구니청림회, 통도사승가대학 등이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통도사 학인스님들은 용돈을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만들었다고 들었고 율원과 선원의 스님들도 모금하고 있다고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은 2월 1일 사회국장 묘장스님을 단장으로 아이티 현지에 15명 안팎의 의료구호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며 “약 10일정도 현지에서 의료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선사 부주지 보인스님은 “교구종회에 모인 스님들이 자발적으로 보시를 모아 성금을 내게 됐다”며 “향후 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수십만의 인명피해를 낸 아이티를 돕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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