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G-20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태고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는 지난해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우리의 전통불교문화예술의 백미인 '영산재(靈山齋)'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G-20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불교발전과 태고종단의 대화합을 기원하는 『2010 영산재』를 봉행 한다.
『2010 영산재』는 오는 3월 11일(목) 14:00시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봉행되며, 한국불교태고종 2010영산재봉행위원회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가 주관하고, 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신도회가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산대법회로써 108명의 어산단과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 중인 2010영산재 봉행위원회는 "여느 시연회 보다 더욱 경건하고 장엄한 스케일의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11월에 개최 되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행사인 만큼 영산재가 종교의식이라는 점을 내세우기보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더불어 문화적 예술성을 강조하고 보여줌으로써 영산재가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고종은 이번 영산대법회 중 "전국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하여 전국신도회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종도들의 신행활동과 포교 역량을 강화하여 종단의 대화합을 기하고 중흥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영산재란 지금으로부터 불기 약 26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여러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모습을 재현화한 불교 장엄의식이며 부처님의 참 진리를 깨달아 이고득락 경지에 이르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 이 기사는 태고종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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