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결산검사 등 16개 안건 상정
조계종 제183회 중앙종회(임시회)가 개회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는 3월 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회를 열었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제33대 총무원이 출범하면서 종단내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남북불교교류, 타종교 교류, 어려운 이웃과 나눔, 신도교육과 조직, 불교문화 콘텐츠 등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종책과 종무에 여러 의원 스님들이 정법안장의 지혜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종회는 종도들을 대표해 종단의 백년대계를 입안하는 기관이며 종단의 중요한 미래를 위해 많은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종도들은 산적한 법안들이 의원 스님들의 경륜과 지혜로 성안되어 공포되기 바라고 있다”고 의원 스님들의 신중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종회에 집행부에서는 불기 2553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과 불기 2554년 중앙종무기관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핵심 주요과제 추진을 위한 종법 개정안 등을 상정했다”며 “집행부에서 상정한 안건들의 취지를 널리 살피시어 종회의원 스님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상정된 안건이 원만히 처리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또 “33대 총무원은 11대 핵심과제와 25개 주요과제에 대한 추진성과에 따라 평가받게 되었다”며 “화려하고 멋진 종책을 선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종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무행정 집행과 사업추진을 하겠다”며 중앙종회 의원 스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사 출처 ; 조계종 ‘주요 소식’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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