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법륜승가대학(학장 보경스님) 입학식이 3월 8일 전통문화전승관(총무원사) 3층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법륜승가대학장 보경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출가자의 본분사를 다하기 위해 대원력과 발심으로 오늘 첫 발을 디딘 학인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통불교의 전통과 정통을 계승하고 있는 태고종의 높은 자긍심과 종단관을 투철히 세우고 교육과정을 통하여 미래종단의 대승적 지도자로 우리 사회와 불교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축사를 통해 "학장인 보경스님의 원력과 여러분들의 원력이 합해져 이곳에 강원을 설치할 수 있었다"며 "태고종의 앞날과 여러분들의 앞날을 위해 진력을 다해주길 바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노력해 한국불교태고종의 법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은 초심사집, 사교, 대교과정 47명과 전법사 10명 등 총57명의 학인이 입학하였으며, 총무원 3부원장스님(청봉스님, 법현스님, 화경스님)과 실 부장 스님을 포함한 중진 간부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하여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법륜승가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불이성 법륜사는 유서 깊은 금강산 유점사의 경성포교소가 있던 곳으로 한국불교의 근대사를 이끌었던 4대 강백을 비롯하여 수많은 선지식을 배출해온 역사적인 교육도량이자 포교도량으로 법륜승가대학이 설립된 이후 선조사 스님들의 인교오심(因敎悟心)의 강맥을 계승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태고종 홍보부'의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