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의 경인년 하안거 해제식이 지난 8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됐다.

도용 종정 스님은 “법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계율이 청정해야 하므로 신선계(十善戒)를 바로 알고 지키며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해제는 수행의 끝이 아니라 공부를 점검하고 반성하는 것”이라며 정진을 당부했다.

천태종은 출가자와 재가자들이 함께 여름과 겨울, 한 해 두 차례 한 달 동안 주경야선(晝耕夜禪)하는 동안거를 실시하고 있다.

8월 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경인년 하안거에는 모두 922명의 천태종도가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