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출국 … 24일까지 LA 및 뉴욕 방문
‘한국불교 세계화’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취임 후 첫 미국 순방 길에 올랐다.
자승 스님은 9월 14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자승 스님은 9월 15일 해외특별교구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인 불자 법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미국종교지도자 간담회,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 한국 사찰음식의 날 행사를 비롯해 현지 한국 사찰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자승 스님은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총장을 만나 △종교간 화해와 공동선 실현 △세계 위기국가의 어린이 교육사업 참여 △남북한 긴장 해소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사찰음식 세계화 차원에서 열리는 ‘2010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300여명의 미국인들에게 사찰음식의 진면목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40여 가지의 한국사찰 음식 소개와 함께 발우공양 시연도 같이 진행된다.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자승 스님의 미국 순방과 관련해 “한국불교가 이제는 종단 내부의 문제에서 거시적으로 눈을 돌려 해외로 나가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총무원장 스님의 미국 순방이 한국불교의 수행법과 자비심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의 미국 방문에는 사회부장 혜경 스님, 문화부장 효탄 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 해외특별교구 종책 특보 무애 스님,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 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 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양양 낙산사 회주 정념 스님, 영월 법흥사 주지 도완 스님, 사서실장 경우 스님, 총무국장 종민 스님,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조 스님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다음은 자승 스님의 미국 방문 주요 일정이다.(현지 시각)
9월 15일 오전 11시 해외특별교구 간담회 오후 6시 LA법회 및 만찬 9월 17일 오전 11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오후 12시 30분 미국 종교지도자 간담회 9월 18일 오전 11시 미국동부지역 승가 간담회 9월 19일 오전 10시 이라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 9월 20일 오후 5시 한국 사찰음식의 날 9월 21일 오후 1시 30분 템플스테이 홍보 |
<사진> 9월 14일 오후 자승 스님이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나서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