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엠넷(Mnet)을 통해 방송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 씨 등 3인방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점심을 함께했다.
우승자 허각 씨와 준우승자 존 박 씨, 3위 입상자 장재인 씨는 지난 16일 조계종을 찾아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자승 스님은 “출연자들이 자기 재능과 목소리 하나로 경쟁하는 모습은 공정 사회의 모델”이라고 말하고 “출연자들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우승자 허각 씨는 “기사에서 제 이름을 언급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며 “보여주신 관심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좋은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존 박씨는 “우리 모습을 보아주시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꿈을 같이 이루는 것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인 씨는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래로 많은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 스님과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 박경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조은석 동대부고 파라미타 회장, 김도선 동대부여고 파라미타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승 스님은 지난달 27일 신임 인사차 총무원을 예방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슈퍼스타K 2에서 우승한 허각 씨는 뒷배경이나 재산 없이 성실함과 목소리 하나로 성공 신화를 이뤘다.”며 ‘공정사회’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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