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7월 10일 ~14일 이스라엘 카미엘 야외 대극장, 예루살렘 극장, 텔아비브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이스라엘-영산회상-니르바나'란 이름으로 영산재를 시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스라엘 카미엘시(市) '카미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태고종 영산재보존회는 “지구촌 세계 평화와 경제성장을 기원해 종교적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한국 불교 종단 지도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영산재는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설법하시는 모습을 재현한 불교의식으로 국내에선 추로 백중날 영가를 천도할 때 행해진다.
영산재보존회는 이번 이스라엘 공연에 이어 8월에 우즈베키스탄에서, 11월에 일본에서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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