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1월 2일까지, 아름다운동행은 모금 나서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3개월간 악화되어온 태국의 홍수피해 구호사업을 진행하기위해 선발대를 파견한다.
선발대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체류하며 현지 피해상황 파악, 지원방식 및 필요물품 확인, 구호성금 전달 등의 역할을 한다. 선발대는 사회국장 묘장스님을 단장으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서봉수 주임, 불교신문 홍다영 기자 등 3인으로 구성됐다.
태국은 10월말 현재 350여명의 사망자를 비롯하여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전 국토의 2/3가 물에 잠겨있는 상황이다. 조계종은 이번 방문에서는 WFB(세계불교도우의회) 본부를 방문하여 태국 적십자사 부총재를 겸임하고 있는 판 완나미띠 WFB 회장을 면담하고 현지 상황을 듣고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태국 한국대사관 방문 및 현지 한국사찰 위로방문 등도 계획하고 있다.
조계종은 "불교국가인 태국이 불교의 성지 아유타야를 비롯한 여러 유적지들이 파괴되고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선발대의 상황 보고에 따라 추후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익기부재단인 (사)아름다운 동행은 태국 홍수피해 구호기금 모금에 나섰으며 교계신문과의 공동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