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문화제, 학술대회
22일 봉축법요식, 7박8일 기도, 동지팥죽 나눔
천태종이 중창조인 상월 원각 대조사(1911-1974)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봉축법요식과 문화축제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7-18일에는 춘천 삼운사에서 100주년 기념 다문화가족 템플스테이가 개최되고, 17일 단양 구인사에서는 사찰음식문화축제와 상월 대조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탄신일인 22일 구인사에서 봉축법요식을 열린다. 법요식에는 다례재 등이 열리며 종정 도용스님을 비롯해 홍두 중국불교협회 상무이사 등 외국 종교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7박8일 기도정진, 동지팥죽 나눔행사도 열린다.
상월 원각 대조사 조선시대 억불정책기를 거치면서 와해된 한국 천태종을 중흥시킨 인물이다. 1945년 구인사를 창건했고 1966년 천태종 중창을 선언한 후 1967년 '천태종 대각불교 포교원'을 정부에 등록했다.
창건 당시 초가 몇 채에 불과했던 구인사는 현재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그 규모가 국내 사찰 중 손꼽히는 사찰이 되었다. 천태종단도 전국적으로 약 350개의 사찰과 200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며 조계종, 태고종, 진각종 등과 함께 국내 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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