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4일(수)부터 10일(화)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종단 50년, 기록과 대화하다’를 주제로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 기록물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종단 기록물 100여 점이 전시된다. 조계종은 전시회 개최와 함께 ‘종단 50년, 기록과 대화하다’라는 자료집도 배포했다. 자료집에는 지난 50년 간의 주요 연표와 기록, 사진 등 자료 450여 건이 수록됐다.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조계종은 올해로 통합종단 출범 50주년을 맞이했다.”며 “우리 종단이 지나간 50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뜻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에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사실적 편린만을 모은 술이부작(述而不作)을 넘어 초심을 잃지 않은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자는데 더 큰 뜻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스님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입전수수(入廛垂手)의 정신으로 종도뿐 아니라 역사, 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여 희망의 미래를 일구고,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는 대승보살도로 한국불교사를 활기차게 기록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자승 스님은 지난 30년간 약 60만 컷의 사진을 촬영해 종단의 사진 기록 관리 및 보존에 힘써온 배영수 불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조계종은 통합종단 출범 기념법회를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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