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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바다청정 마음청정’ 행사서 경포해수욕장 대청소 [종단/천태종] 글자크게글자작게

 

강릉 삼개사가 강릉 경포해수욕장 바다 밑과 연안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강릉 삼개사(주지 시용 스님)는 강원 강릉시와 공동으로 6월 27일 오후 1시부터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바다청정 마음청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사장과 해변에 유입된 각종 폐기물과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정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부천 천화사 주지 월산 스님, 삼개사 주지 시용 스님, 삼개사 신도회·청년회, 최명희 강릉시장, 심종인 강릉시의회 부의장 등 300여 명이 경포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해군 제1함대 소속 SSU(해군 해난구조대)대원, SSU전우회, 동해해경청 특공대원 등이 동참하고, 고속단정 1척과 잠수정비 100세트가 투입돼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 버려진 어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삼개사는 “총 1천여 명이 정화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에서는 유정물(有情物)은 물론이고 무정물(無情物)까지도 부처의 성품을 간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바다 속 생명체까지도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을 지닌 존귀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청정 국토청정(心淸淨 國土淸淨國土淸淨)’이란 말처럼 내 마음을 깨끗이 하고 마음속을 더럽히는 나쁜 생각들을 하나 찾아낸다면 세상을 청정하게 가꾸게 될 것”이라면서 “바다를 깨끗이 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가 널리 전해져 이 지역민들은 물론 피서객들까지도 바다와 국토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마음의 청정을 위해 노력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개사 주지 시용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 환경을 소중히 다뤄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나와 내 이웃이 살아가는 터전을 가꾸고 국토를 깨끗하게 하는 본연의 의무를 한마음으로 다짐·실천하고, 강릉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민·관·군이 합심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개최의의를 밝혔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중 가장 더운 날에도 이 지역의 청정 작업을 위해 모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늘은 경포해수욕장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로, 시에서도 경포해수욕장이 보다 깨끗하고, 피서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한불교 천태종>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06-28 /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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