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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의 논리가 한반도 평화 해쳐서는 안 돼” [진각종] 글자크게글자작게

 
진각종, 24일 연평도 포격 관련 논평

진각종이 24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통리원장 혜정 정사 명의의 논평을 발표했다.

혜정 정사는 논평문에서 “그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무력이라는 힘의 논리가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생명은 인류의 소중한 가치이자, 있는 그대로의 부처님 성품이기에 그 어떠한 논리로 위협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문 전문.

논평문

11월 23일, 한반도 서쪽 연평도에서 울린 포화의 소리는 소중한 해병대원 2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다수의 군인과 민간인이 다치는 분단 민족의 뼈아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대한불교진각종 종도는 돌아가신 두 장병과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나아가 대한불교진각종 전 종도는 그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무력이라는 힘의 논리가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뜻을 우리 민족과 인류에게 강도 발원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처한 입장이 다르다고 하여도 생명은 인류의 소중한 가치이자, 있는 그대로의 부처님 성품이기에 그 어떠한 논리로 위협되거나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진호국가불사(鎭護國家佛事)의 참뜻을 수행으로 이어 분단이라는 치우친 어리석음을 극복하고, 한민족이라는 생명과 역사의 동일성이 하나 된 진리로 구현되기를 서원합니다.

진기 64년 11월 24일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2010-11-25 / 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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