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나 유산으로 제 인연을 맺지 못하고 죽은 어린 생명을 위한 유자영가동자상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만불사는 비바람에 빛 바래고 칠이 벗겨진 유자영가동자상을 4월 한 달 동안 새로 칠하고, 낡은 명패도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자영가동자상들의 칠이 많이 벗겨져있어 동자상을 조성한 불자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만불사 관계자는 “유자영가동자상이 새단장을 마치면, 조성한 불자들이 더욱 신심을 내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유자영가동자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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