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8월 2일 티베트의 6대 환생부처인 로상 도제(洛桑多吉) 제위식을 시짱(西藏) 자치구의 자궈(札果) 사원에서 거행했다.
이날 즉위한 로상 도제는 7월 4일 진행된 활불 확인 의식에서 금병체첨(金甁掣簽)이란 의식을 통해 부처의 환생인 전세영동(轉世靈童)으로 결정된 바 있다.
중국정부는 2007년 티베트불교를 통제하기 위해 정부의 심사와 비준을 거쳐야 활불을 인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바 있다. 이날 제위식에서 로상 지그머 시짱자치구 종교국장이 중국 정부가 발행한 제위 결정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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