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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 라마 “온난화 방지할 국제협약 체결해야” [티베트불교] 글자크게글자작게

 
폭우 희생자 추모 법회에서 “피해자와 사망자 위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홍수 피해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지적하고, 전 세계인의 관심과 대응을 주문했다.

달라이 라마는 8월 15일 폭우 희생자 추모 기도법회에서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의 폭우 피해자와 사망자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수많은 피해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폭우 피해는 지구온난화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러시아에서도 대규모 산불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전례 없는 폭우와 산불은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생태계를 보호할 협약 체결 등 국제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에서 발생한 폭우로 1600여 명이 숨졌으며, 이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만 1300여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0-08-27 / 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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