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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문제는 중국 공산당 극좌 노선 때문” [티베트불교] 글자크게글자작게

 
달라이 라마 ‘무장봉기 51주년 기념식’서 강조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를 둘러싼 갈등은 중국 공산당의 극좌 노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달라이 라마는 3월 10일 중국의 침략에 맞서 티베트 민중들이 일으킨 ‘티베트 무장 봉기 51주년 기념식’에서 “티베트 문제는 티베트인과 중국인 간의 문제로 알려졌지만 그 원인은 중국 공산당의 극좌 노선 때문”이라며, 그 근거로 티베트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이해와 지지를 들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 출신의 수만은 지식인이 티베트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2008년 티베트 유혈사태 이후 중국 지식인들이 800여 건의 글을 썼고, 국외에서 만난 중국 지식인과 학생들이 진심어린 동정과 지지를 보내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는 “중국 당국이 티베트 사원에서 벌이고 있는 정치 캠페인은 사원을 박물관화 하고 불교를 말살하는 의도”라며 티베트 승려들의 수행과 교육을 막는 정치캠페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문제는 중국과 함께 풀어가야 하는 만큼 서로 이해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중국인들과 언제든 접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3-19 / 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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