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잇따라 폭로된 성추문으로 칩거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앞으로 불교 가르침대로 살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2월 19일 칩거 이후 석달 만에 미국 플로리다 PGA 투어 본부의 한 클럽하우스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우즈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한 후 “불교에 귀의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충동적 욕구를 바로잡기 위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즈는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 쿨티다 우즈 여사에게 어릴 때부터 불교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이날 발표는 제어하기 힘든 충동적 욕구를 어릴 때 믿었던 불교의 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행동은 무책임했다”며, “배운 가치대로 살지 않았다.”고 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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