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에서 15일 티베트 승려 체왕 노르부(29)가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 라마의 중국 입국 허용을 요구하며 분신했다.
체왕 노르부는 분신으로 사망하기 직전 "우리 티베트인들은 자유를 원한다", "달라이 라마 만세",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허용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이번 분신 사건은 지난 3월 쓰촨성 티베트족자치주에서 발생한 승려 펑춰(彭措.16)의 분신 사건 이후 약 5개월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