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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 개최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3월 29일 금산사에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함께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전국의 비정규직 및 해고, 파업 노동자 45명을 초청해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노사분규, 해고 등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으로 지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백제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 금산사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금산사의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인 ‘내비둬 콘서트’와 함께 지친 심신을 다독이는 수행 프로그램이 병행될 예정.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나를 치유하는 108배’, 새벽 숲길 걷기, 암자순례 및 명상 등 사찰 체험과 함께 자연 안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참가자간의 마음 나누기, 세상을 향한 회향의 시간 등을 통해 심신을 새로이 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일감 스님(현 불교신문 주간)이 참석,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오랜 파업과 갈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참가자들을 위로하고, 다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해 MBC 노조를 비롯해 실직자,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노동자군을 위한 치유 템플스테이를 개최해 왔으며, 매년 장애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초청한 사회통합과 치유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조계종 보도자료

2013-03-22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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