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띄우기 위해 부처님전에 쌀 삼백석을 올린 것이 바로 공양미 입니다. 심청이가 자기 몸(생명)과 공양미와 바꿔 부처님전에 공양한 공덕으로 아버지가 눈을 뜨게 된 이야기를 여러분을 알 것입니다. 공양미란 중생들의 주식으로서 생명과 같은 의미입니다. 부처님전에 공양미를 올린다는 것은 나의 삶 나의 생명을 받친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시를 하거나 공양을 올릴 때는 모든 생명이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부처에서 범부에 이르기까지 평등하게 보아 가리지 않고 베풀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쌀을 공양한 사람은 “모든 부처님이 칭찬하여 살아있는 동안 복을 받고 죽어서 천상의 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만불사는 참배객들이 부처님전에 올린 공양미를 만발공양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