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불회는 화엄만다라 인드라망 구현을 통하여 21세기의 불교상을 새로이 정립하고, 만불향도의 정신으로 불자 개개인은 물론 나와 너, 가족과 사회, 국가를 넘어서는 범세계의 행복과 안락을 이루어낼 것이다.
인류는 지금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물질문명의 지배를 받고 있다. 정신이 육신을 이끌지 못하고 물질이 육신을 지배한다.
물질의 굴레 속에서 ‘나와 너’ 라는 구분과 ‘우리와 적’ 이라는 이분법으로 전 세계가 나뉘어져 있다.
서로 갈라서서 갈등을 겪고, 반목하며 전쟁까지 일으킨다. 온갖 유정 무정이 서슴없이 훼손 파괴되고 있다. 이처럼 정신문화가 상실된 것은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불회는 바른 정신세계를 구축하여 이 사바세계를 행복하고 안락한 불국정토로 바꾸기 위해 설립되었다.
무릇 사람들은 개인의 욕망을 추구하며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커다란 착각이다. 온갖 차별과 경계의 벽을 허물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연기법을 받들고 실천할 때 참된 행복은 실현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여법하게 살아갈 때 행복이 깃들게 되는 것이다.
만불회가 구축중인 정신세계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화엄만다라이다. 모든 중생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불성을 깨우쳐 반야의 지혜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범세계적인 화엄만다라 인드라망을 만불회가 쉼 없이 구현해 나가고 있다.
하루의 행복과 안락이 모이면 일생이 행복하고 안락하게 된다. 평화로운 한 가정이 모이면 사회 전체가 즐거움과 보람으로 가득 차게 된다.
세계의 행복과 안락은 나와 너, 우리 집과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한 행복과 안락을 가져오는 원천은 무엇인가? 바로 보살행이다.
보살행은 중생을 불보살의 세계로 무명을 깨달음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인도한다. 이에 만불회는 보살행을 다함께 실천하여 행복과 안락을 누릴 수 있도록 ‘디딤돌’ 을 놓고 있다. 그리하여 사바세계의 혼탁을 벗겨내고 불국정토를 세우고자 한다.